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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 우쿨수업 다녀와서...

by 안젤라1 2024.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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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쿨수업 다녀왔습니다.

첫시간때보다 결석을 좀 하시고 신규분도 오셨더군요.

첫시간때 조금 불만을 표출하신 어르신은 오지 않으셨네요...ㅎㅎㅎ

 

 

저번주 월요일이 첫 수업이였거든요.

초급분이 많다고 들었어서 초급악보를 들고갔는데 중급이 더 많았고 그로인해 조금 싫으셨나봅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중급분들은 잘하시는데 초급분들은 너무 모르시더군요.

알아보니 중급반 위주로 수업을 하셨고 초급반은 거의 배우시지 못하였더라구요.

강사님 마다 스타일은 틀리지만 그래도 초급반 위주로 해야된다고 생각을 하는 터라...

매번 오실때마다 그냥 앉아만 계시다가 가셨을꺼 생각하니 조금 그랬습니다.

저는 초급분들을 조금더 신경 써드려야 겠습니다!!

 

 

수업을 어째저째 마치고 사회복지사님이 올라오셨는데...

어르신들이 선생님 어디서 모셔왔냐고 너무 좋다고 그러셨다고 하시더라구요.

바뀐선생님 5명중에 젤 좋다고 ㅎㅎㅎ

그말 듣는데 부끄럽기도 하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사실 저는 개인레슨만 해봤지 그렇게 단체로 수업을 해 본건 처음이였거든요.

그래서 첫 시간때 더 허둥지둥 했던것도 있어요.

그런데도 좋게 봐주셨다니 너무 좋더라구요.

해보니 저는 어르신들 가르치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사실 아이들을 가르쳐봤는데 나는 선생님이 내 적성이 아닌가 생각이 들정도로 싫었어요.

저는 아이들 좋아합니다 싫어하지 않아요.

그냥 놀아주고 이런건 너무 좋은데 제가 바이올린을 가르쳐보니 너무 화가납니다.

못해서 화가 나는게 아니라

아이들은 집중을 잘 못하고 장난치고 열심히 잘 안하잖아요.

그러면 선생님이 집중시키고 열심히 흥미를 막 일으키게 만들어서 수업을 해야되는데

저는 그게 안되더라구요.

흥미 일으키는것도 힘들고 그런 모습을 보면 너무 화가납니다.

그래서 아이랑은 맞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어르신들은 해보니 조금 못하셔도 열심히 하시니까

그게 보기 좋고 좋더라구요.

이분들 더 열심히 가르쳐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막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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